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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기획┃1인 콘텐츠 전성시대①] 글로벌 스타로 떠오른 유튜버

  • [데일리안] 입력 2020.04.11 12:00
  • 수정 2020.04.19 00:00
  •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1500만 유튜버' 제이플라,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

"일반인과 연예인 장벽이 많이 무너지고 있다"

무려 1500만 명의 구독자수를 자랑하는 제이플라는 아이돌스타 못지않은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유튜브 캡처.무려 1500만 명의 구독자수를 자랑하는 제이플라는 아이돌스타 못지않은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유튜브 캡처.

최근 지상파 TV 등 올드미디어의 영향력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반면, 유튜브·넷플릭스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의 영향력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6일 KT 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가 발표한 '2019 인터넷 이용자 조사'에 따르면, 검색서비스 이용자 중 60%가 유튜브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동영상 시청 시 유튜브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무려 93.7%에 달할 만큼, 유튜브는 대중들의 생활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튜브의 영향력 확대는 2006년 구글이 유튜브를 인수하면서 본격화됐다. 구글의 안정적인 서버가 든든히 뒷받침된 데다, 누구나 직접 콘텐츠를 생산해 송출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유튜브의 등장은 바야흐로 1인 미디어 전성시대를 열어젖힌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났지만, 지금은 유튜브를 중심으로 시장이 정리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튜브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이를 기반으로 하는 스타들도 떠오르고 있다. 일각에선 연예인과 일반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올 만큼, 그들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대도서관, 윰댕, 보겸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이미 유튜브를 넘어 각종 예능프로그램에도 진출하는 등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제이플라(J.FLA)도 빼놓을 수 없다. 2011년부터 유튜브를 시작한 제이플라의 구독자수는 무려 1500만 명에 달한다. 국내외 여러 가수들의 곡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커버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제이플라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수많은 팬층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무엇보다 빼어난 영어 실력이 강점이다. 제이플라의 영상 댓글에는 한국 팬들보다 해외 팬들의 댓글이 더 많다. 제이플라는 2013년 이후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고 있지만, 역시 가수보다는 유튜버라는 타이틀이 더 어울린다.


이들의 성공 비결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지만, 무엇보다 꾸준한 노력과 아낌없는 투자가 꼽힌다. 이들은 지상파 방송국 못지않은 촬영 장비를 갖추고 있다. 유튜브를 통한 수익을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했다. 또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쉽게 자기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세상이 되면서 일반인과 연예인의 장벽이 많이 무너졌다고 볼 수 있다"며 "이제는 유튜브 스타가 기존 연예인을 뛰어넘는 영향력을 발휘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부작용도 적지 않다. 기존 방송사와 달리 적절한 규제가 없다 보니 지나치게 자극적인 콘텐츠에 매달리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일부는 폭력적인 장면이나 선정적인 장면이 여과 없이 방송돼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하재근 평론가는 "유튜브를 통한 수익에 집착하다 보니 콘텐츠의 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먹방처럼 유튜버의 건강이 우려되는 콘텐츠도 있고, 가짜 뉴스나 편협한 정보가 지나치게 많이 쏟아지는 부작용도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튜브를 통한 성공 사례가 자칫 청소년들에게 허황된 꿈을 심어준다는 우려도 있다. 하재근 평론가는 "유튜브를 통한 성공도 소수의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자칫 인생을 허비할 우려가 있다"며 유튜버에 대한 지나친 환상을 갖는 건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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