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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vs 김두관, 윤미향에 상반된 태도 '눈길'

  • [데일리안] 입력 2020.05.19 00:10
  • 수정 2020.05.19 06:00
  •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李 "엄중하게 보고 있다"…여론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듯

윤미향 적극 엄호하던 김두관, '역풍' 우려 일단 숨고르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인 이낙연 전 총리와 김두관 의원ⓒ데일리안DB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인 이낙연 전 총리와 김두관 의원ⓒ데일리안DB

여야를 통틀어 대선 주자 선호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여권 잠룡들 중 한 명인 김두관 의원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관련해 '상반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정치권 안팎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인 이 전 총리는 18일 광주에서 호남 지역 당선인들과 오찬 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당선인과 정의연과 관련된 최근 의혹들에 대해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당과 깊이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언론에 나온 보도들은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다는 아니지만 대체로 흐름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정의연 부실 회계, 위안부 피해자 쉼터 고가 매입, 자녀 미국 유학 자금, 아파트 경매자금 출처 등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말을 아껴오던 이 전 총리가 이 같이 언급한 것은 윤 당선인이 자신의 아버지를 쉼터 관리인으로 뒀다는 사실이 알려진 주말을 기점으로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되자,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김두관 의원은 윤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 언론과 야당의 공세를 비판하며 윤 당선인을 적극 엄호해왔다.


김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의연과 윤미향을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친일 반인권 세력이 최후 공세를 하고 있다"며 "다수가 숨죽여 침묵할 때 일본 제국주의의 성노예 범죄를 세계에 알리는데 평생을 바친 한 사람의 인생과 역사적 성과를 누더기로 만들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위안부의 역사적 진실을 찾는 기나긴 여정에 인생을 바친 윤 당선인마저 공금 횡렴범으로 조작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3일에는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윤 당선인이) 이번에 국회에 들어간 것을 계기로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에 대한 기를 죽이기 위한 길들이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그동안 시민사회에서 진보적 가치를 추구했던 초선 당선인에 대한 보수진영의 무차별 공격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14일에는 윤 당선인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힌 동료 의원들에게 "고맙다"는 뜻을 전하며 "윤 당선인과 더불어 더 많은 동료 의원들이 마음을 모아 '친일 세력'의 마지막 준동을 막아내는데 앞장서는 21대 국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14일 이후부터는 김 의원의 윤 당선인에 대한 공식적인 발언은 없는 상태다. 주말 사이 윤 당선인과 관련된 각종 의혹이 번지자 일단 말을 아끼며 여론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에 대한 여론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만큼, 또 다시 윤 당선인 엄호에 나섰다가 역풍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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