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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학원강사발 감염 확산…1세 여아까지 감염

  • [데일리안] 입력 2020.05.21 14:23
  • 수정 2020.05.21 14:26
  •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감염원…학원강사⟶제자⟶사진기사⟶1세 여아 가족

감염장소…이태원 클럽⟶학원⟶코인노래방⟶돌잔치

인천시 부평구 한 유흥시설에 집합금지 명령 안내문과 2주 간 영업을 중지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뉴시스인천시 부평구 한 유흥시설에 집합금지 명령 안내문과 2주 간 영업을 중지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뉴시스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던 학원강사(25‧남)의 감염 연결고리가 고구마 줄기처럼 이어지고 있다.


경기 부천시는 21일 "지난 9일 부천시 한 뷔페에서 돌잔치를 한 부부와 돌을 맞은 1살짜리 딸이 코로나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해당 가족은 프리랜서 사진사(49‧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사진사는 인천시 미추홀구 탑코인노래방에 들른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 당시 직업이 택시기사로 알려졌지만, 프리랜서 사진작가 활동을 겸해왔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지만 알려진 감염경로를 되짚어 보면 '돌 잔치 가족'은 이태원 클럽발 4차 감염 사례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다. 이태원 클럽 방문 이력이 있는 '거짓말 학원강사'가 제자들에게 바이러스를 옮겼고, 이 제자들이 찾았던 코인노래방을 사진기사가 비슷한 시점에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감염원에 따른 감염경로는 △거짓말 학원강사 △제자 △사진기사(택시기사) △1세 여야 가족 순이고, 전파가 일어난 장소는 △이태원 클럽 △학원 △코인노래방 △돌잔치 순으로 조사됐다. 다만 역학조사 과정에서 추가 전파자나 새로운 감염원이 확인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최초 감염장소인 이태원 클럽을 제외하고 4차 전파 과정에서 현재까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곳은 코인노래방이다. 전날에는 코인노래방 방문력이 있는 고등학교 3학년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 지역 66개교가 등교 3시간 만에 귀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두 학생 중 한 명은 지난 7일과 9일 연수구 연수동 체대 입시학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업 과정에서 마스크를 간헐적으로 착용한 것으로 조사돼 추가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1일 오후 12시 기준으로 클럽과 관련된 총 누적 환자는 206명"이라며 클럽 방문 환자가 95명, 접촉 환자(N차 감염)가 111명이라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추가 전파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코인노래방과 관련해 "매우 좁고 환기가 통하지 않는 공간에서 비말이 많이 생성된다는 것을 파악했다"며 "전파의 위험이 매우 높은 곳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코인노래방 108개소에 대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그 밖의 노래연습장 2362개소는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에 한해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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