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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표 리더십’ 통했다...삼성SDS, 체질개선에 ‘성공’

  • [데일리안] 입력 2020.06.04 05:00
  • 수정 2020.06.03 21:47
  •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AI·블록체인 등 성장 동력 확보…내부거래 비중 3.6%p↓

홍 사장, 해외시장 적극 개척…“신기술 통한 지속성장 추구”

구조적 원가 경쟁력 강화…한국판 뉴딜 힘입어 수혜 예상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삼성SDS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삼성SDS

삼성SDS가 홍원표 대표 취임 이후 자생력을 크게 키우면서 그의 리더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룹 계열사 의존이 높은 삼성SDS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블록체인과 물류사업 등 신사업 진출을 꾀했던 것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홍원표 매직’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을 발판삼아 다시 한 번 힘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대규모 기업 집단현황공시’에 따르면 삼성SDS가 지난해 계열사들로부터 벌어들인 돈은 총 4조326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4.8%를 차지했다.


삼성SDS의 내부거래 비중은 홍원표 사장이 취임한 이후 내부거래 비중은 지속적으로 줄었다. 삼성SDS의 내부거래 비중은 2017년 88.4%(4조193억원), 2018년 86.7%(4조4074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SDS가 매출 신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는 와중에 고질적 문제로 지적받아 왔던 내부거래 비중도 낮춘 셈이라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실제 삼성SDS의 지난해 매출은 개별기준 5조962억원으로 2017년 4조5472억원 대비 12.1% 늘었다.


삼성SDS 내부거래 비중 추이.(자료: 금융감독원)ⓒ데일리안삼성SDS 내부거래 비중 추이.(자료: 금융감독원)ⓒ데일리안

삼성SDS 내부와 업계에서는 홍 사장의 리더쉽과 취임 이후 추진해온 인공지능(AI)와 물류사업, 블록체인 등 신사업들이 힘을 발휘했다고 입을 모은다.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로 꼽히는 홍 사장은 상황판단이 빠르고 경영과 마케팅, 대외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홍 사장은 지난 2017년 말 삼성SDS 취임 이후 인텔리전트 팩토리’ ‘인공지능·애널리틱스’ ‘클라우드’ ‘솔루션’ 등 4개 부문을 IT 서비스 4대 전략 사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실제 삼성SDS는 지난해 인도·베트남·중국에 위치한 글로벌 IT개발센터를 확대해 글로벌 사업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구조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자체 개발한 AI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웍스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도 혁신했다.


이스라엘 이과지오, 미국 센티넬원, 지터빗 등에 투자해 클라우드, 보안 분야의 신기술을 확보했고, 베트남 IT서비스 기업 CMC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로 동남아 시장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홍 사장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올해 해외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경영방침을 ‘글로벌 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로 정했다”며 “견고한 사업 체계와 신기술 기반 플랫폼을 바탕으로 지속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의 직·간접적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돼 삼성SDS가 추진하고 있는 자체 사업들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일 AI 산업을 핵심으로 하는 디지털 산업에 2022년까지 13조4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홍 사장 취임 이후 AI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덕분에 SI에만 의존했던 과거 대비 자체 사업 비중을 늘릴 수 있었고 성장 동력도 함께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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