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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16일 개막 문제없나…수도권 방역 강화 변수

  • [데일리안] 입력 2020.06.07 05:25
  • 수정 2020.06.07 05:26
  •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코로나19 확산세 여전, 정부 "논의 필요"

연장되면 국공립공연장 공연 취소 가능성

세종문화회관 전경. ⓒ 세종문화회관세종문화회관 전경. ⓒ 세종문화회관

뮤지컬 '모차르트!'의 16일 개막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약 2주간 시행하기로 한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의 연장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정부는 쿠팡 물류센터를 집단감염으로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28일 수도권 방역강화조치 시행을 발표했다. 특히 박물관, 국공립공연장 등 수도권 공공시설의 운영을 중단을 권고하면서 공연계도 타격을 입었다.


대표적인 작품이 '모차르트!'다. 국내 대표적인 국공립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예정이던 '모차르트!'는 11~14일 공연을 취소해야 했다.


공연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16일 개막을 목표로 공연 준비에 한창이지만, 아직 꺾이지 않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골칫거리다. 만약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가 연장된다면 '모차르트!'는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정부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5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환자의 비율이 10%에 육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5일까지 전체 확진자 526명 가운데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환자는 51명으로 약 9.7%에 달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사례 이후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밀폐된, 밀접 접촉이 일어나는 공간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있어 앞으로 이런 곳에 대해서는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수도권에 더욱 강화된 방역 조치가 필요할지, 아니면 현재의 방역 조치에 대한 실효성을 높이는 방식이 좋을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 이번주 상황을 평가하면서 후속 조치가 필요할지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일주일 사이 코로나19 확산세가 빠르게 진정된다면 다행이지만, 현재로선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공연계의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모차르트!' 측 관계자는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가) 연장된다면 어떻게 될지 현재로선 판단하기 어렵다"며 "많은 것들이 걸려 있는 만큼 신중하게 논의해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지난달 29일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를 시행하는 세종문화회관을 비롯해 예술의전당, 국립극장, 경기아트센터 등 국공립공연장의 공연들이 일제히 취소 또는 연기된 바 있다.


3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릴 예정이던 코리안심포니의 '낭만의 해석Ⅰ' 연주회가 취소됐고, 오는 10~1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예정이던 국립발레단의 올 시즌 첫 정기공연 '지젤'은 잠정 연기됐다. 국립극장, 정동극장 등도 14일까지 공연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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