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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운동권 586도 강남 집착…이념보다 돈을 더 믿는 것"

  • [데일리안] 입력 2020.07.05 10:58
  • 수정 2020.07.05 12:01
  •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노영민은 다주택자 집 팔라고 주문한 당사자

'강남불패' 시그널이 현 정권 핵심에서 나왔다

공적 일 하는 정치인은 말과 행동 다르면 안돼"

원희룡 제주도지사(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원희룡 제주도지사(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야권의 잠재적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역구인 충북 청주 아파트를 팔고 강남 아파트를 남겨두기로 결정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을 가리켜 '강남불패' 시그널이 정권 핵심부에서 나왔다고 비판했다.


원희룡 지사는 5일 페이스북에 "노영민 비서실장이 청주 아파트를 팔고 강남 아파트를 소유하기로 결정했다"며 "운동권 출신 586도 강남 아파트에 집착한다. 솔직히 이념보다 돈을 더 믿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노영민 실장은 청와대 참모들에게 다주택자는 한 채만 남기고 팔라고 강하게 주문한 당사자"라며 "'강남불패'의 시그널이 정권 핵심에서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강남 아파트에 집착하는 운동권 출신 '586'을 강하게 질타한 원희룡 지사는 자신은 현재 도지사를 하고 있는 제주도의 집 한 채 외에는 다른 집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며 현 정권 핵심부의 언행일치를 압박했다.


원희룡 지사는 "2000년 총선에 출마하며 지역구인 목동의 아파트를 전세로 얻었다가, 2002년에 전세값이 너무 올라 할 수 없이 융자를 끼고 주상복합아파트를 샀다. 생애 첫 내 집"이었다면서도 "2014년 제주도지사에 출마하면서 그 집을 팔고 고향 제주도로 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팔지 말라는 조언이 많았지만 조금도 고민하지 않았다. 공적 일을 하는 정치인이 말과 행동이 다르면 안된다고 믿기 때문"이라며 "나는 강남은 커녕 서울에 집이 없다. 제주도에 지금 '사는 집' 한 채 있다"고 자신했다.


나아가 현 정권 핵심부의 언행불일치를 가리켜 "정치인과 관료들이 그러는데 대다수 국민이 집에 집착하고 청년 세대가 절박한 심정으로 '영혼까지 끌어와서' 부동산 투자를 하는 것을 비난할 수도 없다"며 "집없는 사람의 불안, 내 집 마련의 꿈조차 포기하는 청년 세대의 좌절에 가슴이 너무나 아프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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