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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희, '백선엽 장군 모욕' 사과했지만…하차 요구 봇물

  • [데일리안] 입력 2020.07.15 10:36
  • 수정 2020.07.15 10:46
  •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노영희 "백선엽, 우리 민족 북한에 총 쏴…현충원 안장 안돼" 발언 논란

15일 본인 진행 라디오 방송서 사과…"본의 아니게 잘못된 발언 보도"

청취자 게시판, 하차 요구 쏟아져…"이런 자가 호국영령 능멸…눈물 나"

최근 별세한 6·25 전쟁영웅 고(故) 백선엽 장군을 향해 "우리 민족인 북한을 향해 총을 쐈다. 현충원에 묻히면 안 된다"는 취지로 발언해 공분을 샀던 노영희 변호사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YTN라디오 홈페이지 갈무리최근 별세한 6·25 전쟁영웅 고(故) 백선엽 장군을 향해 "우리 민족인 북한을 향해 총을 쐈다. 현충원에 묻히면 안 된다"는 취지로 발언해 공분을 샀던 노영희 변호사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YTN라디오 홈페이지 갈무리

최근 별세한 6·25 전쟁영웅 고(故) 백선엽 장군을 향해 "우리 민족인 북한을 향해 총을 쐈다. 현충원에 묻히면 안 된다"는 취지로 발언해 공분을 샀던 노영희 변호사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노 변호사는 15일 자신이 진행하는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 생방송 오프닝 멘트에서 "누가 될 수 있었던 발언이다. 모 방송에서 백선엽 장군의 안장과 관련해 했던 발언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언급했다.


앞서 노 변호사는 지난 13일 MBN '뉴스와이드' 패널로 출연해 "(백 장군의 현충원 안장 논란이) 이해가 안 된다. 저분이 6·25 전쟁에서 우리 민족인 북한을 향해 총을 쏘아서 이긴 그 공로가 인정된다고 해서 현충원에 묻히나"라며 "저는 현실적으로 친일파가 더 나쁘다고 생각한다. 대전 현충원에도 묻히면 안 된다고 본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프로그램 진행자가 노 변호사의 발언에 대해 수정할 의향이 없느냐고 물었지만 노 변호사는 "그럼 뭐라고 말해야 하나, 저는 잘 모르겠는데요"라고 답했다.


노 변호사는 "당시 TV 화면상 '백 장군이 동포들을 향해 총을 겨눈 것은 어쩔 수 없다', '그 비판은 어쩔 수 없이 받겠다'는 내용의 글이 화면상 게시가 된 상황이었고, 생방송 도중 발언이 섞이면서 본의 아니게 잘못된 발언이 보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변호사는 "1960년대에 태어나서 반공교육을 철저히 받고 자랐으며 늘 6·25 참전 용사나 호국영령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받고 살아왔던 제가 다른 뜻으로 발언을 한 것이 아니었고 당연히 다른 뜻을 가지고 있을 수도 없는 것"이라며 "다시 한 번 6·25 참전용사 및 호국영령분들, 그리고 군 장병에 대한 무한한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노 변호사는 "취지를 분명히 알면서도 앞뒤 맥락 다 자르고 자극적인 특정 구절을 반복 노출시키며 확대 재생산해서 악의적으로 분열과 갈등 키우는 특정 언론들의 보도 방식에는 상당한 유감을 표한다"며 언론 보도에 책임을 돌리기도 했다.


노 변호사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이날 해당 라디오 방송의 청취자 게시판에는 노 변호사의 하차를 요구하는 네티즌들의 게시글이 쏟아졌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200여개에 달하는 하차 요구 글이 쏟아진 가운데, 네티즌들은 "노영희 씨의 하차를 강력히 요구하며 YTN의 공식 입장을 요구한다", "한국전쟁 참전 용사 모두를 모욕한 노영희를 하차시켜 주십시오", "이런 생각을 가진 자가 6·25 호국영령을 능멸한다는 사실에 눈물이 난다" 등 노 변호사를 성토하는 글이 이어졌다.


노 변호사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하차 요구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전 생방송을 끝까지 소화했다. 방송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 변호사는 "제가 근무하는 회사에는 100명 이상의 변호사님들과 100명 이상의 직원분들, 그리고 수천명의 의뢰인들이 계신다. 사무실로 전화하시거나 심지어 대표를 찾는 일은 삼가달라"며 "따뜻하고 상식적인 보통의 사람들이 즐겨듣는 '출발 새아침'은 오늘도 출발한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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