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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예매율 '반도', 침체된 극장가 살릴까

  • [데일리안] 입력 2020.07.15 11:02
  • 수정 2020.07.15 11:03
  •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영진위 기준 90% 육박…손익분기점 250만

'반도'ⓒ뉴

올 여름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가 개봉 당일 9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기록화며 관심을 입증했다. 극장가가 '반도'를 계기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이후 지속된 침체기를 끝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반도'는 개봉 일인 이날 오전 10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87.6%, 예매 관객수 18만8499명을 나타냈다. CGV에서는 무려 92.4%를 기록했다. CGV 용산아이파크몰의 2D SKY BOX관의 경우, 개봉 첫날 전석 매진됐다.


'반도'는 '부산행'(2016) 이후 4년의 세월이 흐른 뒤 폐허가 된 땅에서 최후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제73회 칸 국제영화제 '2020 오피셜 셀렉션'에 공식 초청되면서 기대감은 최고치에 이르렀다. 해외 185개국에 선판매되고 대만, 홍콩 등에서 한국과 동시 개봉하는 '반도'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도 진행해 왔다.


지난달 22일부터 전 세계 41개국에서 진행된 글로벌 팬아트 챌린지를 통해 참여를 끌어내고,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처음 공개한 9일에는 한국 영화 최초로 연 감독과 주연 배우 강동원, 이정현이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에 출연해 세계 팬을 만났다.


코로나19 사태로 신작 개봉이 미뤄지고, 대작들이 개봉 시기를 두고 눈치 싸움을 벌였음에도 '반도'는 일정 변경 없이 7월 개봉을 추진했고, 여름 성수기 시즌의 포문을 열게 됐다. 코로나19 탓에 그간 볼 만한 영화를 찾지 못했던 관객들은 "'반도' 만큼은 극장에서 꼭 보겠다"는 반응이다. 특히 '부산행'의 팬덤과 'K-좀비물'을 좋아하는 관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반도'는 코로나19 팬데믹 후 개봉하는 첫 월드와이드 작품이라 해외에서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국내 영화계도 마찬가지다. 29일에는 양우석 감독의 '강철비2:정상회담', 내달 5일에는 이정재 황정민 주연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각각 개봉해 '반도'의 흥행세를 이을지 주목된다. 할리우드 작품인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테넷'은 내달 12일 개봉한다. 이들 영화 모두 개봉일을 고심하다 어렵게 결정한 만큼 관객들의 선택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용기 있게 등판한 첫 블록버스터 영화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전세계 영화계의 눈과 귀가 '반도'에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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