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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견에게 '뒷다리 파업'이라니…'동물농장', 희희화 편집 '비난'

  • [데일리안] 입력 2020.08.03 10:41
  • 수정 2020.08.03 10:45
  •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비난 거세지자, 해당 영상 삭제 후 사과

호돌이ⓒTV 동물농장 유튜브호돌이ⓒTV 동물농장 유튜브

SBS 'TV 동물농장'이 뒷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장애견에 '뒷다리 파업'이라고 자막을 달아 논란이 되자 영상 삭제 후 사과글을 올렸다.


지난 1일 SBS 'TV 동물농장' 공식 유튜브 '애니멀봐'에서는 '우리집 개 호돌이가 갑자기 걷지 못합니다'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는 #동물농장 #집에서애니멀봐 #앉은강아지도일으키는갓찬종이란 해시태그도 달렸다.


영상 속 견주는 호돌이가 뒷다리에 이상이 있어 제대로 걷지 못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호돌이는 다리를 끌고 다녔고 견주는 호돌이를 위한 신발을 만들고, 다리를 주물러 주며 돌봤다.


호돌이는 산책을 하는 도중에 다리가 불편해 앉아 쉬는 걸 반복했다. 이에 제작진은 '뒷다리 파업'이란 자막을 달았다. 또한 이찬종 애견훈련소 소장을 교관처럼 연출해 등장시켰고 호돌이가 갑자기 네 발로 걷기 시작했다. 마치 호돌이가 꾀병을 부리는 것처럼 편집한 것이다.


그러나 2일 방송된 'TV 동물농장' 본방송에는 호돌이는 꾀병이 아닌, 말초신경 이상이 추정되는 장애견이었다. 또 이찬종 소장의 지도를 받는 모습은 없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장애견 호돌이에게 '뒷다리 파업'이란 희화화 자막과 꾀병 부리는 반려견으로 연출한 것을 비난하고 있다.


'TV 동물농장'은 논란이 일자 영상을 삭제 후, 3일 유튜브를 통해 "이번 영상 예고의 마지막 부분을 본방송 내용과 다르게 편집하여 여러분들을 불편하게 해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다른 무엇보다도 동물의 입장과 동물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마음을 더 생각하는 애니멀봐 팀이 되도록 더 노력하고 주의하겠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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