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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확진 다시 1000명대…사실상 '4차 대유행' 시작


입력 2021.07.06 19:59 수정 2021.07.06 20:00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6개월 만에 다시 1000명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11명이다. 누적 16만79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743명)보다 32명 줄었으나 일요일 확진자(발표기준 월요일) 기준으로는 '3차 대유행'이던 올해 1월 4일(1020명) 이후 최다 기록이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000명대를 돌파했다. 6개월 만에 다시 1000명대를 넘어선 것으로, 델타 변이로 인해 사실상 4차 대유행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000명을 넘어섰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대를 넘어선 것은 '3차 대유행'이었던 지난해 12월 25일(1240명)과 올해 1월 3일(1060명)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81명보다는 425명 많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521명 등 수도권이 900명대에 육박하고, 비수도권이 100여명 수준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100명대 중후반, 많으면 1200명대 초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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