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오는 12일부터 전국 1만5000여곳 CU 편의점에서 고속도로 미납통행료 납부가 가능하다고 8일 밝혔다.
CU 편의점의 스토어매니저에게 차량번호 및 생년월일을 알려주거나 직접 단말기에 입력해 미납통행료를 조회할 수 있으며, 현금 또는 카드로 조회된 금액을 즉시 납부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미납통행료 납부가 가능했던 GS25 편의점을 포함해 모두 2만8000여 곳의 편의점에서 언제든지 미납 통행료를 납부할 수 있게 됐다.
도로공사는 카카오톡, 네이버앱으로 미납통행료 조회서비스를 이미 제공 중에 있으며, 납부방법 또한 가상계좌, 네비게이션 앱(T map), 셀프 주유소(EX-OIL) 등으로 다양화했다. 오는 9월부터는 회원가입 없이 간편하게 모바일로 납부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CU 편의점은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뛰어나며 체계화된 전산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고 안전하게 납부 정보가 관리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통행료 납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