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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분기 사상 최대 실적…배터리 영업익 8152억


입력 2021.07.29 16:01 수정 2021.07.29 17:05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석화, 첨단, 배터리 등 전 사업 부문 호조…2Q 영업익 2조2308억

"ESG 기반의 3대 신성장 동력, 구체적으로 실현할 것"

LG트윈타워 전경ⓒ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LG화학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G화학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1조 4561억원, 영업이익 2조 2308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2%, 영업이익은 290.2% 증가한 실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최대치를 경신했다.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은 “석유화학의 두드러진 실적 상승 및 전지소재 사업 확대, 생명과학의 분기 최대 매출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을 통해 최대 성과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Sustainability 비즈니스, 전지소재 중심의 e-Mobility, 글로벌 혁신신약 등 ESG 기반의 3대 신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계획들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5조 2674억원, 영업이익 1조 3247억원을 기록했다.


신재생에너지, 위생 등 친환경 소재를 포함한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개선이 더해져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는 여수 제2 NCC 등 신규 설비 가동에 따른 매출 성장 및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 2969억원, 영업이익 945억원을 기록했다. 양극재 출하량 확대, 엔지니어링소재 판가 상승 등을 통한 매출 성장 및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3분기에도 전지소재 사업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 등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2030억원, 영업이익 291억원을 기록했다. 소아마비 백신 신제품 출시 및 제미글로, 유트로핀 등 주요 제품의 판매 확대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수익성도 확대됐다.


3분기는 소아마비 백신 공급 본격화 및 주요 제품의 시장 점유율 유지에 따른 견조한 매출을 전망했다.


에너지솔루션은 매출 5조 1310억원, 영업이익 8152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수급 및 고객 수요 차질 등에 따른 영향이 있었으나, 일회성 요인 인식으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3분기에는 전기차 판매량 증가에 따른 자동차전지 및 IT용 소형전지 매출 성장이 전망되며, 증설 라인 조기 안정화 및 원가 절감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팜한농은 매출 2100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을 기록했다. 원료가 상승에도 불구, 작물보호제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원료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등이 예상되지만, 작물보호제 및 종자 판매 확대 등으로 연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LG화학 2분기 실적ⓒLG화학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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