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가 지난 5년간 보험 불완전판매 기록이 없고 고객의 계약 조기 해지율이 낮은 2300여명의 보험설계사들을 블루리본 인증자로 선정했다.
손보협회는 올해 블루리본 컨설턴트로 2373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보다 18.5% 늘어난 숫자다.
손보협회는 손보업계의 완전판매 문화 정착과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을 위해 2011년 이후 블루리본 인증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 11번째 인증을 실시했다.
손보협회는 엄격한 기준에 따라 불완전판매율과 계약유지율이 뛰어난 전속 모집인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엄장식 메리츠화재 컨설턴트와 이덕자 현대해상 컨설턴트는 2011년 제도가 시행된 이후 11년 연속으로 매년 블루리본에 선정되는 영예를 달성했다.
이들은 블루리본 선정 비결로 고객신뢰를 꼽으며 "앞으로도 블루리본의 가치를 빛내기 위해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정도영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손보협회는 앞으로 블루리본 컨설턴트의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인증제도의 대외 공신력 제고를 위해 홍보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험소비자가 블루리본 인증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블루리본 홈페이지상 인증자 정보를 공개하고 인증자에게는 디지털 인증서를 제공한다.
또 블루리본 기념 인증패·뱃지를 부여함으로써 인증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보험 영업 시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보험 소비자가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제도를 인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SNS 채널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블루리본 홍보 포스터를 보험사와 영업점에 제공·게재해 블루리본 인증제도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