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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인천항 내항 1・8부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력 2021.08.09 11:01 수정 2021.08.09 09:34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인천항만공사, 2027년까지 5003억원 투입

중구 북성동 및 항동 일원 해양문화 공간 조성


인천항 내항 조감도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천항만공사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해수부는 인천내항과 원도심을 연결해 원도심 활력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도 새롭게 창출하기 위해 인천항 내항에 대한 재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항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6년간 총 5003억원을 투입해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 및 항동 일원에 42만8000㎡(수역 4500㎡ 포함) 규모 해양문화 도심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9월 인천항만공사가 이 사업 시행자로 지정받기 위해 사업계획 제안서를 제출했다.


해수부는 국책연구기관 사업타당성 검토, 제3자 공모 등을 거처 단독 제안한 인천항만공사 제안서를 평가해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협상단을 꾸려 인천항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계획 보완을 위한 인천항만공사와 협상에 착수한다. 협상이 마무리 되는대로 사업시행자 지정 등 후속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절차가 원만히 진행될 경우 2023년 말 부지조성 사업을 시작으로 하버워크(수변 보행로), 역사광장, 해상조망데크 등 해양문화·관광시설 조성을 추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철조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이번 항만재개발 사업을 통해 원도심경제활력을 높이고 주민생활 여건을 개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천항 내항 고유 특성과 지역주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사업계획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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