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문 명칭도 등장해 소비자들이 가끔 정확한 개념을 혼동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유산균을 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라고 명칭한다. 이름도 비슷해 같은 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다.
뉴질랜드 건강 식품을 국내에 보급하고 있는 하이웰코리아는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는 비슷하지만 다른 개념이라고 설명한다.
하이웰코리아에 따르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산균은 프로바이오틱스이며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유산균 증식인자다. 프락토 올리고당, 갈락토 올리고당이 이에 해당한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장내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장속의 유해균을 억제하는 성분으로 프로바이오틱스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장내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하이웰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가 혼재된 유산균 제품을 찾는 추세가 높다"면서 "하지만 아무리 좋은 식품도 규칙적인 생활과 수분 섭취 등의 바른 일상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