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골프의 대들도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올라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선다.
임성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케이브스 밸리 골프 클럽에서 끝난 BMW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는 투혼을 펼치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우승을 차지한 미국의 패트릭 캔틀레이(27언더파 261타)에 4타 뒤진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투어 플레이오프 대회에서 자신의 랭킹을 12위까지 끌어올린 임성재는 상위 30명만이 참가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진출권을 확보했다. 임성재의 챔피언십 진출은 3년 연속이며 한국 선수로는 최초다.
한편, 임성재가 참가하는 투어 챔피언십은 다음 달 3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