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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시장 회복 대비하자"…하나투어, 10월부터 전 직원 정상근무


입력 2021.09.13 11:59 수정 2021.09.13 12:00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하나투어

하나투어는 10월부터 전 직원 정상근무 체제로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하나투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난해 4월부터 필수근무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 유·무급 휴직을 시행해 왔다.


올해 4월부터는 근무인력을 조금씩 늘려왔고 10월에는 유·무급 휴직 시행 1년 6개월 만에 전 직원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급여도 정상 지급한다. 하나투어는 1200여 명의 직원 중 육아휴직 등 휴직자를 제외한 1100여 명이 근무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투어가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하는 것은 최근 백신 접종률 상승 추세 및 정부의 위드코로나 전환 검토 등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해외여행 시장 회복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하나투어는 지난주 각 본부를 통해 직원들에게 10월 복직을 통보했다.


하나투어는 기존의 상품, 판매 채널, IT 시스템 등을 보완해,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여행상품과 서비스를 곧 선보인다. 이에 장기휴직 복직자에 대한 시스템 교육 및 조직별 실무 교육을 진행하는 등 고객이 경험하게 될 새로운 여행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철 하나투어 인사부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해외여행 시장 회복 조짐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전 직원 정상근무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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