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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21] 박대준 쿠팡 대표 "개인정보 위탁 처리 중국 계열사서 안하겠다"


입력 2021.10.21 17:36 수정 2021.10.21 17:37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21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대준 쿠팡 대표가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대준 쿠팡 대표가 21일 "중국 계열사에서 개인정보 위탁 처리를 하지 않고 한국 또는 안전한 제3국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양정숙 무소속 의원의 개인정보 유출 지적에 대해 "관련 업무를 세부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한림네트워크를 대신할 개인정보처리 사업자를 연내 신속히 지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양 의원은 지난 5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쿠팡이 중국 자회사인 한림네트워크를 통해 회원 개인정보를 열람, 이전, 처리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중국당국에 의해 정보 유출이 가능하다는 지적을 했다.


이에 쿠팡은 "중국에서 개인정보를 처라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철저한 통제과정을 통해서만 열람할 수 있다"며 "중국당국으로부터 개인정보 제출이나 열람을 요청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쿠팡은 소비자 데이터를 이용해 자사 브랜드를 출시하고 있다"며 "정보를 독점해 경재 업체보다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꼬집었다.


박 대표는 "내부적으로 판매자 정보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며 "PB브랜드 사업부를 독립법인으로 분리했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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