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1차관, 8일 오전 TF 꾸려
정부가 화물용 요소수 수급난과 관련해 부처별 1급 고위공무원단(고공단)을 중심으로 하는 긴급 범정부 테스크포스(TF, 임시조직)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8일 오전 각 부처 고공단을 중심으로 TF를 꾸려 요소수 품귀현상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TF는 지난 5일 안일환 청와대 경제수석을 중심으로 만든 TF와는 별도로 운영된다.
TF에서는 7일 오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2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에서 나온 내용을 중심으로 최근 심각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요소수 문제 해법을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2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에서 홍 부총리는 요소수 매점·매석 행위를 금지하는 고시를 8일부터 시행하기로 한 바 있다. 더불어 군 수송기를 활용해 호주로부터 2만ℓ의 요소수를 수입하고 긴급통관지원팀 운영, 입항 전 수입신고 허용, 긴급통관 최우선 처리 등 신속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TF에서는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에서 결정한 내용에 대한 실행 계획과 함께 요소수 사태에 대한 부처별 추가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