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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생명, 정신장애인 지역사회전환시설에 도서 기증


입력 2021.11.11 08:48 수정 2021.11.11 08:48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김도균(왼쪽부터) DGB생명 미라클런치 회장과 최유진 새오름터 원장, 김성한 DGB생명 대표이사가 10일 서울 대조동 새오름터에서 진행된 도서 기증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DGB생명

DGB생명은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모은 도서 100여권을 정신장애인 지역사회전환시설인 새오름터에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새오름터는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우나 정신과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재활과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 지역사회전환시설이다. 전날 서울 대조동 새오름터에서 진행된 기증식에는 김성한 DGB생명 대표이사가 직접 참여해 임직원들의 기부로 모인 100여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DGB생명은 사내 독서토론 동호회 미라클런치 및 북잇토크 등과 연계하여 앞으로 지속적으로 도서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북잇토크는 관리자급 이상의 직원들을 중심으로 매월 리더십, 인문학과 관련된 주제의 책을 선정해 이를 읽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북잇토크에 사용된 도서는 사내도서관에 기증되어 임직원들에게 대여 서비스로 제공되고, 향후 소외계층 케어를 위한 외부 기관에 특성에 맞는 도서를 선정하여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DGB생명은 김 대표 취임 이후 '학습하는 조직, 공부하는 직원'을 모토로 사내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실제로 외부전문가 초빙 강연인 DGB 인사이트와 북콘서트 등을 정기 운영하며 임직원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금융 전문성을 제고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도서 기부뿐만 아니라 각 층별 사내도서관을 만드는 등 독서 저변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조직 내 자율적인 기부 문화도 정착돼 사내도서관이 생긴 올해 8월부터 3개월간 모인 도서는 700여권에 달한다.


DGB생명 관계자는 "도서기부 활동은 DGB금융그룹 전 임직원이 업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그룹 공동 프로젝트인 ERRC 캠페인에서 채택된 우수 제안 중 하나"라며 “DGB생명 직원들이 애정을 담아 모은 책들이 정신질환 환우들에게 마음의 안정을 주고 재활에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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