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045억 사들이며 상승세
코스피가 '오미크론 변동장'에서 이틀 연속 상승세를 타며 29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일 오전 9시2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7.83p(0.27%) 오른 2907.5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보다 25.08p(0.86%) 내린 2874.64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45억원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8억원, 798억원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07(0.42%) 내린 973.08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1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61.68p(1.34%) 내린 3만4022.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3.96p(1.18%) 빠진 4513.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3.64p(1.83%) 내린 1만5254.0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최근 뉴욕증시가 오미크론 변수에 요동치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일 물가상승 위험을 경고하며 테이퍼링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힌 것도 시장에 충격을 더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충격 정도와 연준의 테이퍼링 가속화 유무 조합에 따라 향후 시장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금일 국내 증시는 미국발 악재를 소화하면서 전거래일 상승폭을 반납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자국 내 첫 오미크론 환자 발생 소식에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코스피는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