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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예언' 빌 게이츠 "코로나 심각 단계 내년에는 끝난다"


입력 2021.12.08 21:34 수정 2021.12.08 14:06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빌 게이츠 ⓒ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예견했던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희망적인 전망을 했다.


빌 게이츠는 지난 7일(현지 시각) "올해 델타 변이 출현과 백신 접종 지연으로 팬데믹이 예상보다 길어졌다"라면서도 "팬데믹의 매우 심각한 단계는 2022년 중 끝날 것"이라고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게이츠는 "나는 사람들이 백신을 맞고 계속 마스크를 쓰도록 하는 일이 이렇게 힘들 것이라는 점을 과소평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가 우려스럽다는 점에는 의문이 없다"면서도 "세계는 잠재적 변이에 대처할 준비가 어느 때보다도 잘 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게이츠는 백신과 항바이러스제를 통해 코로나19의 치명률을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환자 대부분이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나올 것이며 중증 환자는 병원에서 돌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게이츠는 코로나19 팬데믹 등 대규모 전염병이 창궐할 것이라고 수년 전부터 예견했다.


실제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퇴치를 위해 한화 약 1조 2,000억 원 이상을 기부해 박수받았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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