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에서 피자를 주문한 네티즌이 사장으로부터 편지와 조의금을 함께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26일 페이스북 페이지 '안산 말해드립니다'에는 큰아버지 장례식장에서 피자를 주문했다가 감사한 선물을 받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 이 페이지를 통해 전달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피자와 함께 부조금까지 전달해줘 정말 어떻게 마음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A씨가 함께 게시한 사진에서는 배달된 손편지와 피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편지에는 "상중이신 유가족분들의 슬픔을 저희가 전부 가늠할 수는 없지만 식사하시는 중이라도 조금이나마 슬픔을 잊길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작은 조의를 표합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뭉클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