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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올해 연말 기준금리 1.50% 전망"


입력 2022.01.17 08:34 수정 2022.01.17 08:34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월 14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한국은행

대신증권은 17일 한국은행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1.50%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신임 총재 임명 등의 일정이 진행될 예정인 2분기까지 현 수준에서 그대로 유지되겠으나 3분기에 한차례 더 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공 연구원은 "통화당국이 물가 전망 상향 등과 같은 변화 요인을 반영해 최근 중립금리 수준에 대한 전망 역시 상향했을 가능성이 높고, 그 결과 금리 레벨에 대한 언급이 종전보다 강력하게 이뤄졌다고 평가한다"면서 "이에 당초 예상됐던 기준금리에 대한 전망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연 1.00%인 기준금리를 1.25%로 0.25%p 인상했다. 기준금리는 22개월 만에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게 됐다.


공 연구원은 "이번 결정을 놓고 시장에서는 의견이 서로 분분했다"면서도 "하지만 금리 인상 자체에 대한 시각차이라기 보다는 인상 시점을 놓고 적절한 타이밍이 언제이냐에 대한 논란이었던 만큼 채권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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