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성’ ‘프로젝트 B’ 준비…액션·배틀 장르 확장
데브시스터즈가 24일 ‘쿠키런: 킹덤’의 뒤를 이어 쿠키런 세계관과 지식재산권(IP)을 확장시킬 신작들을 공개했다.
지난해 1월 출시된 쿠키런: 킹덤은 국내외 흥행으로 회사의 실적을 견인했다. 회사는 지난해 착수한 프로젝트 ‘쿠키런: 마녀의성(가제)’을 통해 쿠키런 세계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쿠키런: 마녀의성은 오븐을 뛰쳐나온 쿠키들이 미로 같은 마녀의 성을 탈출하기 위해 모험을 펼치는 퍼즐 어드벤처 게임으로 기존 쿠키런 세계관의 기반이 되는 오리진 스토리가 펼쳐진다.
탭(Tap to blast) 방식의 퍼즐 플레이와 쿠키들의 방을 꾸며 나가는 재미가 특징이며 마녀를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는 에피소드가 합쳐진 하이브리드 장르다. 회사는 서구권 시장을 타겟팅할 계획이다.
회사는 액션과 배틀 장르로의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신비로운 탑에서 다른 유저들과 함께 몬스터를 처치하거나 미션을 해결하는 모바일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 ‘프로젝트 B(가제)’의 기획·개발을 지난해 중반부터 시작했다.
플레이 상황에 따라 요구되는 각 유저의 역할과 쿠키들이 가진 고유의 전투 능력 등 다채로운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3차원(3D) 모델링을 바탕으로 공격형 전투 중심의 매력이 극대화된 프로젝트 B만의 다양한 오리지널 쿠키들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낼 쿠키런 게임 차기작 ‘쿠키런: 오븐스매쉬’는 올해 하반기 모바일과 스팀(Steam)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다양한 쿠키별 스킬과 전략적인 액션, 플랫포머 성격의 플레이가 펼쳐지는 대형 맵에서 여러 명의 유저가 대전을 벌이는 실시간 배틀 아레나 게임이다.
쿠키런 특유의 캐릭터성과 캐주얼함에 여러 유저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대전과 액션 플레이가 균형 있게 결합돼 있는 점이 특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새롭게 추진 중인 프로젝트들을 바탕으로 쿠키런의 세계는 더욱 다양한 이야기와 장르, 플랫폼 등으로 확장될 예정”이라며 “올해 쿠키런: 킹덤의 유럽 캠페인을 필두로 쿠키런 IP의 글로벌 영향력을 한 단계 더 확대하고 이를 차기 신작들을 통해 이어 나가고자 한다"고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