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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확진 1만7542명…또 사상 최다


입력 2022.01.29 10:01 수정 2022.01.29 10:01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 성북구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가 또 다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7542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1만6095명보다 1447명 늘어난 숫자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자는 81만1122명이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하루 확진자 수는 5일 연속 최다치를 경신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5일 처음으로 8000명 대를 기록했고, 26일 1만3000명을 넘은 뒤에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88명으로 전날보다 28명 줄었다. 확진자 증가는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증가로 이어진다.


사망자는 34명 늘어 누적 6712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83%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만7349명, 해외유입이 193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65.4%, 비수도권이 34.6%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5588명, 서울 4166명, 인천 1599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만1353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대구 875명, 부산 804명, 경남 691명, 경북 578명, 전북 558명, 충남 508명, 대전 425명, 광주 417명, 전남 310명, 충북 309명, 강원 205명, 울산 200명, 제주 74명, 세종 42명 등이다.


기본접종을 마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5.7%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2.3%가 마쳤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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