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스케이팅 500m 34초39 기록 '은메달'
1위 중국 가오팅위와 불과 0.07초 차이
차민규(29·의정부시청)가 환상적인 레이스로 올림픽 2연속 은메달을 획득했다.
차민규는 12일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34초39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평창 동계올림픽 때보다 0.03초 앞당긴 기록이다.
10번째 순서로 바깥 코스에서 출발한 차민규는 100m 구간을 9초64로 통과했다. 이후에도 속도를 유지하면서 빠른 속도로 결승선에 도착했다. 1위 중국의 가오팅위와는 불과 0.07초 차.
차민규의 은메달은 이번 대회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나온 두 번째 메달이다. 앞서 김민석(성남시청)이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단은 차민규의 활약으로 이번 대회 4번째 메달을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