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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 포기하지 않았다" 1927년생 '만 96세' 할아버지, 초등 졸업장 받았다


입력 2022.02.21 17:14 수정 2022.02.21 12:45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1927년에 태어나 올해로 만 96세가 된 할아버지가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21일 2021년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자 784명에게 학력 인정서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문해교육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등 일상에 필요한 기초생활 능력을 갖추게 하는 교육이다.


평생교육법에 의거해 교육감이 지정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초졸 혹은 중졸 학력이 부여된다.


올해 학력인정서를 받는 이수자는 60대가 33%, 70~80대가 58%다.


이수자 중 최고령은 만 96세의 신광천 학습자다. 그는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학업을 멈추지 않고 모든 과정을 이수했다.


신 학습자는 90세가 넘는 고령에도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해 졸업장과 함께 교육감 표창장을 받게 됐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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