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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맑은 가운데 건조 주의보…곳곳서 강풍


입력 2022.02.27 10:17 수정 2022.02.27 10:23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서울 낮 최고기온 9도…미세먼지 보통~좋음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두꺼운 겨울옷을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일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적으로 맑은 가운데 강풍이 불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화재 위험이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아침 최저기온은 -7~2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로 예상된다.


다음날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6~4도, 최고기온 7~1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지만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클 전망이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6도 ▲강릉 1도 ▲대전 -3도 ▲대구 1도 ▲전주 -2도 ▲광주 0도 ▲부산 2도 ▲제주 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춘천 10도 ▲인천 7도 ▲강릉 12도 ▲대전 11도 ▲대구 12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부산 13도 ▲제주 11도다.


이날 전국이 맑은 가운데 제주도에는 0.1㎜ 미만, 울릉도·독도에는 5㎜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강원·영동, 충남 서해안,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는 순간 시속 70㎞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 시속 55㎞가 넘는 바람이 불 수 있어 야외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전남 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다. 특히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면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서해상과 서해 남부 북쪽 먼바다, 동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낮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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