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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망자 1만명 넘었다…신규확진 40만명 육박, 역대 최다


입력 2022.03.12 10:40 수정 2022.03.12 17:20        김수민 기자 (sum@dailian.co.kr)

누적 확진자 620만6277명…사망 269명·위중증 1066명 늘어

지난 4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0만명에 근접하면서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하루 사망자도 연일 최다치를 기록해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의 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만3665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620만6277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오는 22일 전에 정점에 이르고,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29만5000∼37만2000명 사이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런 범위를 넘어섰다. 다만 정부가 말한 기준이 '주간 일평균 확진자'이므로 주말과 내주 초 유행 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사망자는 269명으로 전날(229명)보다 40명 늘면서 연일 최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1만144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2020년 1월 20일 이후 782일, 만 2년 1개월여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치명률은 0.16%다.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6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71명, 60대 24명, 50대 12명, 40대 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066명으로 전날(1116명)보다 50명 줄었지만 여전히 1000명대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375명, 70대 315명, 60대가 220명, 50대 88명, 40대 26명, 30대 23명, 20대 15명이다. 이 밖에 10세 미만이 5명, 10대가 4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1007명) 1000명을 넘긴 이후 닷새 연속 네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달 중·하순쯤 위중증 환자가 1700∼2750명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2000명까지 차질없이 치료할 수 있고, 병상 효율화를 통해 2500명까지도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수민 기자 (su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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