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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SWIFT 통신망 개선 추진…"증권사, 美 주식 거래 연장 대응"


입력 2022.03.16 09:54 수정 2022.03.16 09:57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외화증권 투자지원 품질 향상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국내 증권사들의 미국 주식 거래 시간 확대에 따른 투자 증가 예상에 발맞춰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처리 속도 및 통신망 개선(ISO15022→ISO20022)을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날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미국 주식 보관금액은 677억8000만 달러로 2018년 말(46억6000만 달러) 대비 1354% 급증했다. 같은 기간 결제금액도 224억7000만 달러에서 3700억5000만 달러로 1547%나 늘었다.


예탁결제원은 이처럼 미국 투자가 활성화 하자, 미국 주식시장 운영 제도는 국내와 다른 구조적인 차이가 있다며 국내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예탁결제원은 ▲국내보다 빈번한 결제지연 발생 ▲상·하한가 제도 없음 ▲가격 흐름에 의한 상장폐지제도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매매 제한 ▲고율 과세 또는 추가 과세 등을 미국 주식 투자시 유의사항으로 짚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보관기관 재평가, 업무 자동화, 제도 변화 대응 등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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