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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자본건전성 개선…BIS비율 전년比 0.53%P↑


입력 2022.03.30 12:00 수정 2022.03.30 10:12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5대 은행 본점 로고.ⓒ연합뉴스

국내 은행권의 자본건전성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국내 은행지주사와 비지주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15.53%로 전년 말보다 0.53%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보통주자본비율 역시 12.99%로, 기본자본비율도 14.19%로 같은 기간 대비 각각 0.54%p와 0.72%p씩 상승했다.


금감원은 대출 증가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늘었지만, 이익 확대와 증자 등으로 자본이 더 많이 확대되면서 은행권의 자본비율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모든 은행의 자본비율 수치가 규제비율을 상회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증자를 실시한 카카오뱅크와 바젤Ⅲ 최종안 도입 또는 내부등급법 승인 등의 효과로 위험가중자산이 감소한 DGB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BNK금융은 자본비율이 대폭 상승했다.


반면 대출 등 위험가중자산이 자본에 비해 더 많이 증가하거나 자본이 감소한 씨티은행, SC제일은행, 한국수출입입은행, KDB산업은행, JB금융, Sh수협은행은 총자본비율 등이 하락했다.


국내은행의 BIS기준 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 현황.ⓒ금융감독원

금감원은 은행권의 자본비율이 순이익 확대와 증자 등에 힘입어 2019년 이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최근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금융지원 조치 종료와 금리인상 등으로 향후 부실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이 대내외 경제 충격에도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의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은행이 잠재돼 있는 신용위험을 충실히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도록 지도하고, 예상치 못한 손실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기자본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계부문 경기대응완충자본 도입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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