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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5300만원대 지지력 유효, '버티기' 장세 이어질 듯


입력 2022.04.08 09:31 수정 2022.04.08 09:31        지봉철 기자 (Janus@dailian.co.kr)

비트코인, 美 연준 긴축 우려 딛고 반등

예측 불가능한 변동성에 공포감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뉴시스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시가총액 1·2위 코인들의 가격이 급락과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달 ‘빅스텝’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가상화폐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8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9시 30분 현재 5388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49% 상승한 수치다.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이 시각 개당 5397만원선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다른 주요 코인들도 대체로 비슷한 분위기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80% 상승한 401만원이다. 업비트에서도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위믹스 역시 이들 거래소에서 개당 5470원대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유럽의 긴축 가속화 등 외부 요인에 의해 가상화폐 시세가 출렁이고 있다는 데 있다. 실제 비트코인은 지난 4일만해도 5700만원대에 거래됐으나 연준의 긴축 우려로 지난 6일 이후 530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시장 분석가들은 "연준의 긴축 통화 정책으로 가상화폐 시장의 변동성은 더욱 커지면서 수익률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연준의 빅스텝 가능성은 회의록 공개 이전부터 이어진 이슈였던 만큼 이럴 때일수록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디파이 보안 전문 업체 해시엑스의 창업자인 드미트리 미슈닌은 "기업들과 큰손들이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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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봉철 기자 (Janu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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