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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등 연내 화재안전성능보강 지원사업 참여하세요"


입력 2022.04.21 11:03 수정 2022.04.21 09:15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국토교통부는 21일 서울 강서어린이집에서 화재안전성능보강 지원사업 현판식을 22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토부

국토교통부는 21일 서울 강서어린이집에서 화재안전성능보강 지원사업 현판식을 22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판식에는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 김용배 서울시 지역건축안전센터장, 김승현 LH 건축물관리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화재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어린이집·병원 등 기존 건축물에 화재안전성능 보강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 올해 종료될 예정이어서 관련 사례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정부의 화재안전성능보강 지원사업은 제천 복합건축물(’17.12)‧밀양세종병원 화재(‘18.1) 등 화재안전 기준 강화 이전에 지어진 건축물에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기존 건축물에 대해 화재안전성능 보강비용을 한시적(2019~2022년 말)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축물 소유자는 스프링클러, 외벽 준불연재료 적용 등 화재안전 보강공법을 여건에 맞게 선택 가능하며, 총공사비 4000만원 이내에서, 국가·지자체가 각각 비용의 1/3을 지원한다.


강서어린이집은 2003년에 준공돼 39명의 아동이 이용하는 시설로 1층을 제외한 2층, 3층, 옥탑이 가연성 외장재(드라이비트)로 건축됐다.


이 사업을 통해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외장재를 제거하고, 준불연 단열재로 보강해 석재로 마감함으로써, 화재 시 대피 시간을 충분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어린이집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겨울방학 기간에 진행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소방청의 소방차 현장 도착 목표 시간은 7분이나 준불연재로 마감시 화재 초기진압을 위한 확보시간은 9분(가스유해성시험 KS F2271기준) 이상으로 기대된다.


또 외장재 교체 시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에 적합한 단열재로 보강해 화재안전성능 뿐만 아니라 단열성능도 확보했다.


한영실 어린이집 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을 화재로부터 안심하고 지킬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단열성능과 외관도 개선돼 기쁘고, 다른 어린이집도 하루빨리 참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엄정희 건축정책관은 "소방교육과 대피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강서어린이집 아이들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외장재 교체, 스프링클러 설치 등을 통해 소중한 아이들의 화재 시 탈출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소방청의 소방차 현장 도착 목표 시간은 7분이나 준불연재로 마감시 화재 초기진압을 위한 확보시간은 9분(가스유해성시험 KS F2271기준) 이상으로 기대된다.ⓒ국토부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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