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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나에너지, 서부발전과 육상풍력 사업 '맞손'…"年 10만t 온실가스 감축 효과 기대"


입력 2022.04.21 11:31 수정 2022.04.21 11:31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좌) 뷔나에너지 정광진 한국대표, (우)한국서부발전 신재생사업처 형남서 처장ⓒ뷔나에너지

뷔나에너지(Vena Energy)와 한국서부발전이 국내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위해 손을 잡았다.


뷔나에너지(한국 대표 정광진)는 한국서부발전과 강원도 및 경상북도에서 각각 53MW(메가와트), 40MW 급 육상풍력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국내 주택 및 상업시설과 산업용 발전용량의 약 8.7%를 제공하는 발전 전문 공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시장에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육상풍력 사업개발에 접목할 예정이다.


뷔나에너지는 이번 사업으로 매년 3만6000여 가구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전력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연간 약 10만t의 온실 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와 동일하다. 화력발전 대비로는 연간 약 1억 4000만ℓ 이상의 물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정광진 뷔나에너지 한국 대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뷔나에너지가 가지고 있는 풍력 발전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한국서부발전의 에너지 공급 및 관리 분야의 경험을 더해 2050년까지 한국의 재생 에너지 전환에 앞장설 것”이라며 “사업 전 과정에서 지역 사회의 참여와 일자리 창출, 사회 공헌 활동 등을 통해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뷔나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개발, 건설, 운영 및 관리까지 통합된 비즈니스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총 16GW(기가와트)에 달하는 태양광, 육상 풍력, 해상 풍력, 배터리 저장 및 하이브리드 재생 에너지를 건설, 운영, 개발 중에 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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