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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수술 후 받은 보험금으로 보육원에 피자와 파스타를 기부했다는 네티즌의 사연이 주위에 훈훈함을 안겼다.
2일 작성자 A씨는 한 커뮤니티를 통해 어린이날 기념으로 집 근처 보육원에 피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글에 따르면 A씨는 얼마 전 퇴근 후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번 돈으로 보육원 아이들에게 치킨 220조각을 선물한 남성의 사연을 접하고 기부를 결심했다.
그가 언급한 사연은 앞서 지난달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글이다. 퇴근 후 배달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밝힌 한 네티즌이 투잡을 하며 모은 돈으로 치킨 220조각을 주문해 직접 보육원에 전달했다는 사연이 담겼다.
A 씨는 "원래는 치킨을 사주고 싶었으나 보육원 담당자가 피자를 원했고 날짜도 지정해줬다. 피자만 사려다가 이왕이면 좀 더 하자 해서 파스타랑 쿠키도 더 사게 됐다"며 피자 30박스와 파스타 10개, 음료 90개와 보리차 24개, 쿠키 60개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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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쿠키는 1인당 1개씩 주는 게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명수 확인해보고 산 거고 파스타랑 보리차는 (보육원에) 좀 더 어린애들도 있을 것 같다고 해서 주변에서 추천해줬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글을 올리는 이유는 나처럼 글 보고 1명이라도 기부를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올렸다"며 "앞으로 계획은 없긴 한데 좋은 정보 있으면 주기적으로 할 생각도 있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A씨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네티즌들은 "기부를 행동으로 옮기는 게 어려운데 대단하고 멋지다", "훈훈한 소식이 자주 전해졌으면 좋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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