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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 외환보유액 4477억, 16억 달러↓...3개월 연속 감소


입력 2022.06.07 06:00 수정 2022.06.07 08:10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외환보유액 순위 8위→9위

미 달러화 이미지 ⓒ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석 달째 감소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5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477억1000만 달러로 전월말(4493억 달러) 대비 15억9000만 달러가 줄었다.


미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가 실행되며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이 4014억9000만 달러로 89.7%를 차지했다. 이 외 SDR 150억8000만 달러(3.4%), 금 47억9000만 달러(1.1%), IMF포지션 44억8000만 달러(1.0%)로 집계됐다.


4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로 3월말 8위에서 한 단계 하락했다. 중국이 3조1197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이 1조3222억 달러로 2위, 스위스가 1조318억 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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