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금감원, 존리 메리츠운용 대표 차명투자 의혹 조사


입력 2022.06.20 08:13 수정 2022.06.20 08:13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금융감독원이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의 차명투자 의혹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5월 23일부터 이번 달 7일까지 메리츠운용을 상대로 수시검사를 진행하고 법규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금감원은 존리 대표의 배우자가 주요 주주로 있는 업체의 상품을 포함, 메리츠운용이 설정한 개인 간 금융(P2P) 플랫폼 관련 사모펀드의 운용 내역과 투자 경위를 면밀히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존리 대표가 배우자 명의를 빌려 해당 업체의 지분에 투자했는지를 포함해 P2P 사모펀드 운용 과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행위가 있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메리츠운용은 이번 금감원 조사에 대해 P2P 플랫폼 사모펀드와 관련된 내용으로, 그 외 당사가 운용하는 펀드들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입장이다. 존리 대표의 차명 의혹은 한 점 의혹 없이 충분히 소명했다는 설명이다.


존리 대표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과 공개강연에서 일반 대중을 상대로 장기 주식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증권가 안팎에서 가치투자 전도사로 유명한 인사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