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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통화량 29조8천억↑...정기예・적금으로 몰렸다


입력 2022.07.12 12:00 수정 2022.07.12 10:06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MMF 줄고 정기예적금 21조 증가

서울 강남구 한국은행 강남본부에서 설 자금방출이 이뤄지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5월 시중통화량이 한 달만에 29조가 넘게 불어났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5월 중 평균 광의 통화량(M2)은 3696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9조8000억원(0.8%)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정기예적금이 21조7000억원, 요구불 예금이 7조4000억원 늘어났다. 반면 시장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MMF 등은 8조1000억원이 감소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업이 금융지원 및 운전자금 수요 관련 대출 증가 등으로 13조7000억원 증가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12조1000억원이 늘었는데 시장금리 상승, 안전자산 선호현상 등으로 정기예적금 잔액 확대 등에 따른 것이다.


기타부문은 소상공인 손실보상 관련 집행자금 등이 지자체에 유입됨에 따라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7조9000억원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 M2 증가율은 9.3%로 전월(9.4%)보다 둔화됐다.


한편 M2는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이다.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M1) 외에 MMF, 2년 미만 정기 예금, 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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