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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NFT 부정 방지 ‘디지털자산 신뢰 검증’ 시범 운영


입력 2022.08.08 16:41 수정 2022.08.08 16:4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부정·불량 NFT 가려내 고객 보호

한국조폐공사가 추진 중인 디지털 자산 신뢰검증 서비스 체계도. ⓒ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NFT(대체 불가 자산) 부정거래 방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NFT는 다른 자산으로 대체 불가능한 암호 화폐의 일종이다.


조폐공사와 (주)모핑아이 공동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진행한 ‘2022년 블록체인 민간분야 시범·확산사업’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한국조폐공사는 “NFT 진본성과 저작권 침해 문제 해소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 신뢰검증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며 “빠르면 오는 11월부터 NFT를 발행하는 사업자와 거래소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폐공사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NFT 발행 때 빈번하게 제기됐던 저작권 침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길도 열릴 것으로 보인다.


조폐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NFT 진본성을 검증하고 저작권 정보를 연결해 시장에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불량 NFT로 인한 사용자 보호 ▲디지털 저작물 저작권 보호 기반 마련 ▲NFT 유통 신뢰도 향상 등 디지털 자산 선순환 생태계를 견인하겠다는 목표다.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반장식 사장은 “NFT 진본성을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으로 고객을 보호하고 거래 시장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공사업을 수행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자산에서도 신뢰성을 부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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