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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개최…3년 만에 대면 오픈


입력 2022.08.24 10:30 수정 2022.08.24 09:44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2022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소개 포스터.ⓒ금융위원회

국내 50여개 금융사가 참여하는 공동채용 박람회가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달 24~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2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 주최로 58개 금융사가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는 3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된다. 현장 면접과 채용설명회, 메타버스 모의면접, 해외취업관 등 청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 6대 은행은 현장 채용면접을 실시하며, 우수면접자에게는 향후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적극적인 면접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우수면접자 선정 비율을 예년의 30%에서 35%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메타버스를 통해 금융권 면접을 체험하고 전문가의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받는 메타버스 모의면접관이 올해부터 도입된다. 52개 금융사가 참석자를 대상으로 채용상담을 실시하며, 사전 NCS 모의고사, 직무적성검사 등을 바탕으로 한 취업 컨설팅과 홍콩 해외 취업 상담도 개최된다.


아울러 40개 금융사 인사담당자가 업권별로 채용전형 및 인재상 등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진행하며, 유튜브로도 생중계됩니다. 이밖에 플랫폼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취업역량 자가진단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다양한 금융권 취업정보도 제공된다.


개막식에는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이명순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비롯해 금융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며 온라인 공개된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인력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금융권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채용 규모를 늘려왔다"며 "앞으로도 치열한 혁신으로 국민 경제성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위원장은 축사에서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박람회를 개최한 금융권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박람회가 청년의 내일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 역시 축사에서 "일자리 확보는 청년이 자립하는 첫 단계로써 주요국에서도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정부도 이 같은 일자리 마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범부처 차원에서 창업과 취업 지원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금융권도 창업 인프라 발전과 취업청년 지원을 위한 공동채용 박람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금융산업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금융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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