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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위기 장기화에…산업장관 "에너지 요금 단계적 정상화"


입력 2022.09.26 15:00 수정 2022.09.26 14:46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겨울철 앞두고 산업계에 에너지 위기 극복 동참 호소

"에너지 대용량 사용자 중심으로 요금 조정 불가피"

"정부·公기관, 올겨울 에너지 사용량 10% 절감 실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연합뉴스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큰 대용량 사용자 중심으로 우선적인 요금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창양 장관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에 대한 민관 공동의 대응 방안과 산업계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개최한 10대 그룹 간담회에서 "에너지 가격기능 회복과 함께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고효율 구조로의 변화가 필요한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겨울철을 대비한 각국의 에너지확보 경쟁이 가열되는 등 에너지 위기가 확산되는 상황이다.


특히 국내 에너지 해외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에너지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연료비 인상이 에너지 요금에 제때 반영되지 못하면서 에너지 공기업의 적자가 심각한 수준으로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에너지 위기는 세계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쳐 일본, 독일과 같은 제조업 강국들도 무역적자와 마이너스 성장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은 강력한 에너지절약 대책 추진, 요금 인상, 재정 지원 등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겨울철 에너지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국내 에너지 수요 절감과 안정적인 공급기반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계 필요물량을 조기에 확보하는 한편 정부-에너지공기업-민간기업 합동 비상대응 체계를 통해 수급관리를 철저히 해나갈 예정이다. 또 올겨울 에너지 사용량 10% 절감을 목표로 정부와 공공기관이 먼저 난방온도 제한 등 에너지 절약을 철저히 실천할 계획이다.


근본적으로는 에너지 요금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해 가격 기능을 회복하고 공기업 재무개선과 기업의 효율투자 지원도 강화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 장관은 "대내외 위기를 신속히 극복하고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야 하고 기업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겨울철 에너지 수급의 어려움에 대비해 각 기업이 에너지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에너지 절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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