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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불편에 사과”…카카오게임즈, 보상안 발표


입력 2022.10.17 18:29 수정 2022.10.17 18:30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게임 재화 및 아이템 제공

카카오게임즈 로고ⓒ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카카오 먹통’ 사태로 불편을 겪은 자사 게임 이용자를 위해 보상안을 내놨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가디언테일즈 등 자사 게임 이용자들에 대한 보상안을 공개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1차 보상으로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바타·탈 것·룬·가호석 등의 11회 소환권 아이템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현재 2차 보상안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우마무스메는 게임 내 재화인 쥬얼 300개와 슈퍼 크릭 피스 26개, 서포트PT 5000, 1만 머니를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배틀그라운드는 패스 5레벨업권과 4만 BP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엘리온, 패스 오브 액자일, 가디언테일즈 등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다른 게임들에서도 게임 내 재화나 아이템들이 보상으로 지급된다.


앞서 지난 15일 카카오 서버가 입주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게임의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해당 게임들은 17일 오전 9시 기준 모두 정상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접속 오류는 카카오게임즈 게임 매출에도 영향을 미쳤다. 업계에 따르면 앱스토어 기준 매출 1~3위를 유지하던 오딘은 데이터센터 화재 발생 다음날인 16일 7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복구가 완료된 17일 3위까지 올랐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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