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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분양 완판 행렬 '파주운정3' 2500가구 후속 분양 예정


입력 2022.10.18 16:16 수정 2022.10.18 16:16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전국적 부동산 조정기에도 불구하고 올해까지 모든 분양단지를 완판시킨 파주 운정신도시 3지구에서 후속 분양이 이어진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전국적 부동산 조정기에도 불구하고 올해까지 모든 분양단지를 완판시킨 파주 운정신도시 3지구에서 후속 분양이 이어진다.


운정신도시는 지난 2014년 준공한 1·2지구와 2014년 대지조성공사를 시작해 2023년 말 준공 예정인 3지구로 구성된다. 이 중 3지구는 1·2지구의 북부와 서부에 위치하며 이미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교하지구와도 인접해 있다. 파주시에 따르면 3지구의 계획인구는 약 10만명, 4만5000여가구에 달한다.


운정3지구는 아파트의 일반분양 시작 이래 현재까지 미분양 없이 모든 물량을 소화 중이다. 2020년 10월 분양한 A5블록이 2순위 청약까지 받았으나 계약은 빠르게 진행돼 분양 완료했다.


이후 2021년부터 올해 4월까지 일반에 총 10개 단지, 3312가구가 공급됐는데, 총 12만5987명이 1순위 청약 신청해 평균 38.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 모두 조기 계약을 마쳤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운정3지구 2개 단지가 분양한 파주는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41.46대 1을 기록했다. 이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고양시(1개 단지 172.25대 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하반기(24.55대 1)와 비교해 1.69배 상승한 것으로, 올 들어 부동산 조정기에 접어들며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경쟁률이 0.37배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가라 앉으면서 파주지역 매매, 전세시장도 조정을 거치고 있지만 운정3지구 분양시장은 경기도 내에서도 꼽힐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며 "GTX-A노선을 비롯해 메디컬클러스터, 파주테크노밸리 등의 개발 호재와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의한 가격 경쟁력을 성공 요인으로 꼽을 수 있고, 지난 달에는 조정대상지역 해제까지 더해져 실수요층을 중심으로 3지구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달 운정3지구에서는 총 4개 블록에서 2584가구가 신규 분양된다.


호반산업은 경기도 파주운정3지구에서 '운정신도시 호반써밋(가칭)' A2, A39블록 2개 단지를 이달 동시에 분양할 예정이다. A2블록은 전용 59~84㎡, 총 1110가구로, A39블록은 전용 59~99㎡, 518가구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운정 3지구 뿐만 아니라 인근 1·2지구와 교하지구 등의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GTX-A노선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인근 운정테크노밸리, 메디컬클러스터 등도 개발 중으로 배후 주거지로 가치가 높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다.


이달 말에는 A18블록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디원', A48블록의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리버'가 청약을 진행한다. A18블록은 지하 2층~지상 28층 총 6개동, 전용 84~101㎡, 총 499가구 규모다. 또 A48블록은 지하 2층~지상 15층 총 8개동, 전용 59~84㎡, 총 457가구로 지어진다. 두 단지 모두 거실 6.2m, 안방 4.3m 이상의 광폭설계(84㎡ 기준)를 비롯해 안방 드레스룸과 거실 대형 팬트리, 현관창고 등이 적용된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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