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등 주제 AR 아카이빙 등
국립생물자원관은 7일부터 상시 전시실 ‘생생채움’에서 개관 15주년 기념 체감형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1.5℃ 곰곰이 보다’와 국립생물자원관의 주요 전시 포스터를 증강 현실로 재현한 ‘에이알 아카이빙(AR Archiving)’으로 구성했다.
1.5℃ 곰곰이 보다는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과 관련 다양한 정보를 상호반응형(인터랙티브) 매체 등으로 구현했다. 관람객에게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 감소 등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전시기법을 연출했다.
AR 아카이빙은 국립생물자원관이 진행했던 총 48회 기획·특별전 가운데 관람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어둠을 깨는 동물의 세계 ▲생물자원 전문가를 만나다 ▲꽃이 꼬시다 등 주요 전시 포스터를 증강현실로 구현했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지난 15년 동안 선보였던 생생채움 전시관 발자취를 공유할 수 있다.
특히 변대용, 이상욱 현대미술작가와 협업해 전시실뿐만 아니라 로비 등에 현대미술 작품(책 보는 곰, 이데아)을 설치했다. 관람객에게 생명과학 분야 전시를 다채로운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편, 전시관 관람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추석 전날과 당일은 휴관한다.
서재화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교육과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과 그간 생물 분야 전시에 대한 발자취가 관람객에게 공유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