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거래일 대비 1.33%↑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용량의 '1Tb(테라비트) 8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장초반 강세다.
8일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33%(800원) 오른 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1Tb TLC(Triple Level Cell·1개 셀에 3개 비트 저장) 8세대 V낸드'는 단위 면적당 저장되는 비트 수(비트 밀도)가 업계 최고 수준인 고용량 제품이다. 웨이퍼당 비트 집적도가 이전 세대보다 대폭 향상됐다.
8세대 V낸드에는 최신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 '토글 DDR 5.0'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7세대 낸드보다 약 1.2배 빠른 최대 2.4Gbps(초당 기가비트)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지원한다.
단일 칩 기준으로 2.4Gbps는 용량이 3.7GB인 풀 HD급 영화 한 편을 13초 이내에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아울러 PCIe(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 4.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향후 PCIe 5.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