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요건 완화' 3일차 4017억 신청…누적 5조 넘겨

서울 중구 한국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에 안심전환대출 안내문이 걸려있다. ⓒ뉴시스

제3차 안심전환대출이 3일차에 4017억원이 신청 접수 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이 지난 9일 기준 2455건이 신청됐다고 10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4017억원이 추가 접수됐다. 누적건수는 총 4만5497건이며 금액규모는 5조796억원으로 집계됐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상승기 주담대 차주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변동·혼합형금리 주담대를 주택금융공사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바꿔주는 상품이다.

정책금융상품인 안심전환대출을 이용하면 변동금리·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의 금리로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상품 등으로 갈아탈 수 있다.

주금공은 7일부터 주택가격 기준을 4억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해 접수 받고 있다. 소득 요건은 부부 합산 기준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출한도도 2억5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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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은 18일까지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로 신청접수를 받고있다. 21일부터 연말까지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주금공 홈페이지와 앱 외에도 KB국민·신한·NH농협·우리·하나·IBK기업은행 등 6대 은행의 앱과 영업 창구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