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이상 55세 이상' 공·사립학교 영양교사 대상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환기구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에 이어 급식종사자들의 폐암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학교 급식종사자의 산업재해가 전국에서 가장 많고 지난해 2월 수원 지역 급식종사자의 폐암이 업무상 질병으로 첫 산재 인정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경력 10년 이상 또는 55세 이상 학교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기준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고용노동부 검진대상자 기준을 확대히고 경력 5년 이상 또는 55세 이상인 공·사립학교 영양교사, 영양사, 조리사, 조리실무사 총 1만3063명을 대상으로 직업성 암 예방을 위한 검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검진대상자의 편의를 위해 고용노동부가 안내한 국가검진 기관 47개원에 폐암 검진 가능 기관 76개원을 추가해 총 123개원을 안내했다.
건강검진 희망자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검진 기관을 개별 방문해 저선량 흉부 CT 촬영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 윤태호 학교급식협력과장은 “급식종사자들이건강검진을 통해 학교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