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특공 평균 경쟁률 3.3대 1…일부 소형평수 미달

국내 최대규모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의 특별공급 청약이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데일리안 배수람 기자

국내 최대규모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의 특별공급 청약이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인 5일 진행된 올림픽파크포레온 특별공급 청약은 1091가구 모집에 3580명이 신청했다.

주택형별로 ▲전용 29㎡ 5가구 ▲전용 39㎡ 609가구 ▲전용 49㎡ 477가구 등이 공급됐다.

생애최초 전형으로 공급된 29㎡는 1가구 모집에 80명이 신청했고, 39㎡는 159가구를 모집에 629명이 청약했다. 49㎡ 94가구 모집에는 1870명이 몰리며 19.9대 1의 경쟁률을 냈다.

신혼부부 전형으로 나온 29㎡ 3가구에는 13명이 청약했고, 49㎡ 203가구에는 653명이 신청했다. 49㎡ 노부모 부양 전형 28가구 모집에는 41명이 접수했으며, 같은 면적 기관추천 전형 90가구에는 125명이 청약했다.

다만 일부 평형대 청약은 미달됐다. 다자녀가구 대상으로 나온 49㎡ 62가구에는 45명이 신청했다. 39㎡ 신혼부부 전형 301가구에는 90명, 같은 면적 노부모 부양 34가구에는 5명, 기관추천 115가구에는 28명이 청약해 모두 미달됐다.

이곳 분양 관계자는 “특별공급은 청약 미달인 경우 다른 유형 특공 낙첨자에게 우선 공급된다”며 “일부 미달이 나긴 했지만 물량 자체는 모두 소진돼 일반분양으로 넘어가는 물량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이날 1순위 당해지역(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 청약 접수에 이어 7일 기타지역(서울시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8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5일이며, 계약일은 내년 1월 3~17일이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