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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6만2738명…겨울 재유행 본격화


입력 2022.12.10 10:28 수정 2022.12.10 10:29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일주일전보다 1만명↑…위중증 428명·사망 54명

토요일 기준 14주만에 최다…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부담

서울 시내 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PCR검사를 받고 있다.ⓒ데일리안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10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전보다 1만명 가까이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2738명 늘어 누적 2767만4163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 3일(5만2861명)보다 9877명 증가한 수치다. 특히 토요일 기준 지난 9월3일(7만9708명) 이후 14주 만에 최다 수준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6만2677명, 해외유입 사례는 6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를 살펴보면 경기 1만7525명, 서울 1만1690명, 인천 3925명, 부산 3834명, 경남 3758명, 대구 2795명, 충남 2730명, 경북 2602명, 충북 2070명, 광주 2044명, 전남 1963명, 전북 1931명, 대전 1789명, 강원 1787명, 울산 1238명, 세종 548명, 제주 477명, 검역 32명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28명으로 전날에 비해 13명 줄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54명 늘어 누적 3만1029명이 됐다. 사망자 중 53명(98.1%)는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여부를 논의 중인 정부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이달 15일과 26일 열릴 예정인 전문가 토론과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와 관련한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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